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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심해진 요실금, 꼭 수술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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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많은 여성들이 요실금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

보통 증상이 산후에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여전히 남아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출산 후 요실금 증상이 생기는 원인은 출산 시 여성의 자궁과 질, 요도 주변 근육이 늘어나는데 출산 후 늘어난 근육들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임신 중이나 출산 후에 약 30%의 여성이 요실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대부분 요실금을 부끄러운 병이라고 생각하며 수치심을 느껴 요실금이 발병했을 때 바로 병원을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에 요실금은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초기 요실금의 경우 약물치료와 운동치료 등 간단한 처방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게다가 최근엔 레이저를 이용하여 수술 없이 요실금을 치료할 수 있다.

만약 이미 진행성 요실금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면 인티마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질수축 시술을 추천한다.

인티마레이저는 2940nm의 어븀야그(ER.YAG Laser)레이저를 질벽에 조사해 콜라겐의 증식을 도와 질의 안쪽 근육과 근막을 좁혀주고 요도 주변의 근육들을 강화시켜 요실금을 치료한다. 국산 레이저와 달리 360˚회전하기 때문에 시술 만족도가 높다. 또한 간단한 연고마취 후 시술이 가능할 정도로 통증 부담이 적다.

경기도 안양 범계역에 위치한 산부인과 미스미즈산부인과 정소용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인티마레이저는 시술 통증은 물론 시술 시간이 20분 내외로 짧아 바쁜 직장 여성이나 주부들이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원장은 "시술 후 당일 일상생활이 가능할 뿐더러 시술 1~2주 후부터는 성관계도 가능하기 때문에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