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첼시행이 임박했다.
1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첼시가 이번 주말 파브레가스 영입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파브레가스의 이적료는 2700만파운드, 계약기간은 5년으로 추정된다. 프랭크 램파드를 떠나 보낸 첼시는 중원을 이끌 미드필더가 절실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나올 것이 유력했던 파브레가스가 레이더망에 걸렸다. 첼시는 과감한 베팅으로 바르셀로나와 파브레가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첼시는 파브레가스에 바르셀로나에서 받는 주급 10만파운드의 두배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브레가스의 첼시행이 가까워지며 가장 배아플 구단은 아스널이다. 아스널 역시 파브레가스의 재영입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바르셀로나로 파브레가스를 떠나보내며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하지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첼시에 파브레가스를 뺏길 위기에 놓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