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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호나우지뉴 선배?" 닮은꼴 팬 난입에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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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 대선배 호나우지뉴를 닮은 난입 팬을 보고 깜짝 놀랐다.

1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에 입성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12일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의 인테펜덴시아 경기장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공개했다.

아르헨티나는 16일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보스니아와 F조 브라질월드컵 첫 경기를 펼친다.

스타가 즐비한 우승후보답게 많은 현지 팬들이 몰렸고 이들 중 일부는 그라운드로 내려가 훈련이 끝난 선수들에게 안겼다.

역시 메시가 단연 인기를 끌었다.

경호원들이 메시 주위에서 팬들을 말리는 사이 메시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을 이끌었던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지뉴가 경기장을 찾은 것이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닮은꼴 팬이었다.

이 팬은 호나우지뉴 소속팀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의 유니폼을 입고 머리 스타일도 호나우지뉴와 똑같이 꾸미는 등 일부러 코스프레를 의도했다.

메시는 파안대소를 하며 이 팬과 악수를 하고 포옹을 하며 월드컵 스트레스를 잠시 잊었다.

2003~08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호나우지뉴는 2004년 데뷔한 메시를 이끌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시킨 멘토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