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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류영수 1군 투수코치 선임, 정신적 도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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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들에게 정신적으로 도움을 주실 수 있을 것 같다."

넥센 히어로즈가 그동안 공석이었던 1군 투수코치에 류영수 육성군 재활코치를 새롭게 선임했다. 류 투수코치는 45년생으로 올해 69세로 1983년 MBC 청룡에서 코치를 시작해 지난 2004년까지 삼성, 태평양 등에서 투수코치를 지냈고 현대 시절엔 2군 감독을 지내며 투수들을 키워냈었다.

태평양, 현대 시절 류 코치의 제자이기도 했던 염 감독은 "류영수 코치님은 한국 프로야구의 산 증인이나 마찬가지다. 투수 코치만 오래 하셨기에 이 분야에선 전문가"라고 소개하면서 "나도 경기를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라고 했다.

류 코치는 선수들에게 기술적인 면은 물론 정신적으로 무장을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현재 1군에 올라온 김동준이 류 코치의 작품이다.

넥센은 지난 4월 9일 최상덕 투수코치를 2군으로 내려보내면서 이강철 수석코치가 투수코치를 겸임했었다. 하지만 11일 현재 팀 평균자책점이 6.05로 전체 8위에 머물러 투수코치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목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