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교에 입학한 스무 살 김영아 씨는 지난 겨울 수능시험을 마치고 쌍꺼풀과 코 수술을 병행했다.
어린 시절 쌍꺼풀 없이 두터운 눈두덩이와 낮은 콧대가 콤플렉스였던 그는 눈과 코 수술을 앞두고 외모 개선의 기대감으로 가득 차있었다.
수술이 끝나자 그는 다소 과한 듯한 눈과 코가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그저 수술 직후 부기가 덜 빠져서 그렇다는 생각으로 지켜봤지만 6개월이 지난 현재에는 살짝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얼굴 전체 이미지와 맞지 않는 눈과 코가 어색한 인상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대학교에 가면 캠퍼스 커플이 되리라 꿈꿔 온 영아 씨는 성형수술만 하면 예뻐질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 사실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이에 올 여름 다시 한 번 병원을 방문해 재수술에 도전해야 할까 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름다움의 핵심은 전체적인 조화
성형수술을 고민하는 여성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콤플렉스 개선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얼굴에 어울리는지에 대한 고려보다는 그저 "없던 것을 얻게 된다"는 사고방식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
그러나 쌍꺼풀이 짙고 큰 눈, 오똑한 코, 작은 얼굴과 갸름한 턱을 가졌다고 해서 다 미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얼굴뼈와 이목구비, 비율과 균형을 모두 고려한 조화로움이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는 다른 사람의 얼굴 부위가 아름다워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따라 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자신의 얼굴형과 부위에 맞는 최적의 비율을 따져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황금비율과 미모의 상관관계
얼굴과 부위의 비율을 고려한 밸런스 성형은 무조건 '크고' '높고' '작게' 만드는 것이 아닌 얼굴 전체 조화를 중시한다. 성형외과 전문병원인 아이디병원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얼굴 표준 계측법'에 의해 개인에 맞는 이상적인 비율에 따라 수술을 진행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얼굴표준계측법'은 아이디성형외과의 다년간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된 것으로 환자 개개인의 정확한 얼굴형과 입체감을 측정,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천차만별인 각각의 얼굴에 맞는 수술을 진행할 수 있으며 부위별 황금 비율을 면밀하게 따져 균형 잡힌 얼굴을 만들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정승일 원장(아이디성형외과)은 "미인을 판단하는 기준에서 중요한 것은 얼굴형과 눈코입의 밸런스"라며 "예뻐지고 싶다 하여 과도하게 성형을 하기보다는 각자 자신만의 얼굴에 맞는 이상적인 비율에 따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성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조언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