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THE DIFFERENT ? - THE WORLD DESSERT CAFE가 드디어 국내 오픈 초읽기에 나섰다.
경제 불황, 최소 평수가 약 45평형의 대형 평수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100개 오픈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업전문가들도 이러한 투더디프런트의 창업기세에 주목하고 있다.
그렇다면 투더디프런트의 강점은 무엇일까?
-경제흐름 및 트렌드에 부합하는 뜨는 창업아이템
가장 많은 이견이 일치되는 부분은 역시나 소비자 트렌드 분석 및 디저트의 세계화라는 정확한 시장흐름 파악에 있다. 현재 국내에서 디저트는 뜨는 창업아이템이자 급속도의 매출증대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특색있는 메뉴의 등장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이 사실이다. 국내에서 맴도는 디저트들의 승부만으로는 독창성과 경쟁력 부분에서 수익창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은 쉽게 예측된다.
그러나 세계적인 흐름 및 각종 신메뉴들의 출시가 기대되는 투더디프런트는 이러한 부분에서 독창성과 다양성에 기인한 경쟁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계화 트렌드에 따라 입맛이 서구화로 변해가는데 반해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디저트 부분은 국내에서만 제자리걸음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세계 각국의 월드 디저트 출시는 핵심적인 역량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수익성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아이템
흔히 말하는 유망사업아이템의 첫번째 조건은 수익성과 시간이 흐르더라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안정성이 있다. 수익성은 시범형 매장으로 있던 울산 일산동 위치, 10평형대의 매장을 통해서 이미 확인된 바가 있다. 테이블이 약 6~7개임에도 불구하고 월 매출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테이크아웃 비율과 객단가가 일반 카페 프랜차이즈보다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흔히들 줄서서 먹는 메뉴들의 통합과 외국의 고퀄리티 메뉴들로 인해 소비자의 마음을 붙잡은 것을 전문가들은 가장 주요한 점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익성과는 조금 다르게 유망창업아이템의 안정성은 판매하고 있는 메뉴가 트렌드에 뒤떨어지지 않으면서도 계절변화 등 각종 변수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투더디퍼런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만 보더라도 빙수, 커피, 생과일쥬스, 신개념 버블티, 건강차, 케익, 쿠키, 타르트, 페스츄리, 파이, 초콜릿, 아이스크림, 푸딩등 앞으로 출시할 카테고리 메뉴는 상상 이상으로 많을 것이 예측된다.
여름에는 빙수와 아이스크림 위주로 품목 및 개발을 늘린다든가,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베이커리와 커피류의 비율을 늘려 집중할 수 있는 전략적 판단이 가능하다. 소비자 트렌드 분석에 따라 유행하는 디저트 및 메뉴에 대한 대처도 쉽게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다양한 메뉴를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은 트렌드에 따라 전략적으로 메뉴를 설정하여 고매출 및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라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제품 자체의 고퀄리티로 인한 카페 프랜차이즈 및 디저트 전문점과의 차별성
기존 커피숍과 디저트 전문점은 서로 비슷해보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카페 프랜차이즈는 문화적 공간으로서 대화와 약속의 공간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디저트 전문점은 음식을 먹으러 가는 공간으로 해석할 수 있다.
투더디프런트는 이 두 가지를 모두 합한 형태의 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다. 유럽형 화이트계열의 고품격 인테리어는 고급화되었다는 평이며, 커피 자체도 이태리제 한정 생산모델에서 나오는 3가지 블랜딩 맛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주목할 점은 자체적인 생산라인 및 이에 따른 고급화 시장 선점이다. 서울과 경기도에 이원화된 개발 및 생산라인은 일반 프랜차이즈창업에서는 거의 보기 힘들었던 구조로서 세계 각지의 모든 디저트들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새롭게 개발한다. 이같은 개발은 투더디프런트의 핵심가치이며 단순히 1~2년 준비해서 간단히 이룩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성, 주부창업아이템. 초보창업부터 프랜차이즈 창업자까지 각양각색
투더디프런트의 창업자들은 각양각색으로 알려졌다. 디저트 창업에 대한 인기와 수익이 극에 달하는 요즘 시기와 맞물려 '세계적인 디저트를 한 곳에 모아놓은 카페'라는 컨셉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뜨는 창업희망자들 중 여성과 주부부터 초보창업자, 은퇴 후 창업자, 기존 프랜차이즈 창업자들까지 많아 연령층과 성별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과 주부들에게는 손쉬운 여성창업아이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여성들은 창업에 있어 남성들보다 어려움을 겪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디저트 및 카페는 오히려 여성들의 감각을 요하는 부분이 많아 여성창업아이템 및 주부창업아이템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무리 아이템이 좋다고 하더라도 상권분석을 철저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종업원 교육 등 서비스 부문도 신경을 써야할 대상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국내 100개 동시 오픈이 예정된 TO THE DIFFERENT ? - THE WORLD DESSERT CAFE는 올 6월 말부터 광주 치평점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오픈이 시작된다. 가맹이 시작된지 1달이 조금 넘었을 뿐이지만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등 거의 모든 전 지역에 주요상권은 마감되어 가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