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투고타저로 기록되고 있는 2014프로야구. 롯데의 3이닝 연속 타자일순(5월 6일 두산전), 두산의 15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 롯데의 29개 한경기 최다안타 신기록 등 각종 타격 기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수많은 진기록이 나오는 가운데 프로야구 팬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타격기록은 무엇일까.
카스포인트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설문을 진행한 결과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의 50홈런 도전이 가장 보고 싶은 기록으로 뽑혔다. 총 1230명이 설문에 참가했는데 463명(38%)이 박병호의 50홈런 도전에 투표했다.
박병호는 9일 현재 55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26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주말 목동에서 열린 두산과의 3연전서 무려 5개의 홈런을 뿜어대며 물오른 홈런감각을 뽐냈다. 박병호는 주말 3연전서 405점의 카스포인트를 얻어 총점 2149점으로 NC의 나성범(2020점)을 제치고 종합랭킹 1위를 탈환했다.
2위는 194표(16%)를 득표한 6점대 팀평균자책점이었다. 현재 6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인 팀은 KIA와 넥센이다. KIA는 488이닝 동안 334자책점을 기록해 6.16의 평균자책점을 보이고 있고, 넥센도 483이닝에 325자책점으로 6.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로 6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은 프로야구 원년인 82년 삼미가 기록한 6.23이 유일했다.
4할3푼2리를 기록 중인 SK 이재원의 타율 4할 도전이 3위(12%, 147명)에 올랐다. 이재원은 프로야구 원년인 82년 80경기 체제에서 MBC 백인천 감독 겸 선수가 기록했던 타율 4할1푼2리 이후 31년만에 대기록에 도전한다. 또 144명(12%)의 네티즌은 팀타율 3할을 기대했다. 두산이 3할1푼을, NC가 2할9푼6리를 기록하며 팀타율 3할에 도전 중이다. 이종범의 한시즌 최다 안타 기록(196안타)에 도전하는 서건창(89안타)의 200안타가 5위(140명·11%)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30-30클럽(49표·4%), 팀승률 7할(48표·4%), 노히트노런(28표·2%), 불펜투수 다승왕(6명·1%) 등이 뒤를 이었다.
프로야구 전략 시뮬레이션 '카스포인트 라인업'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투표는 카스포인트 홈페이지(www.casspoint.com)을 통해 2014 프로야구의 핫이슈를 바탕으로 매주 새로운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엠비씨플러스미디어가 주최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젊음의 No.1 맥주 CASS와 함께 후원하는 카스포인트는 프로야구 타자와 투수의 기록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통합 포인트제도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