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 드로그바가 '친정팀' 첼시로 컴백할까.
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드로그바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 첼시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드로그바는 첼시의 레전드다. 2004년 첼시 유니폼을 입고 7년간 뛰었다. 341경기에 나서 157골을 넣었다. 그는 중국 무대를 거쳐 터키 갈라타사라이를 통해 유럽으로 돌아왔다.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한 드로그바는 현재 갈라타사라이와 계약이 만료된 상황이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드로그바와 재회를 원하고 있다. 둘은 첼시에서 끈끈한 유대감을 보인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드로그바를 영입해 백업진을 든든하게 갖추는 것은 물론 팀의 정신적 지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무리뉴 감독은 드로그바를 미래에 코치진에 합류시킬 계획까지 세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