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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김민구 교통사고 고관절 부상 "현재 응급실서 정밀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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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의 가드 김민구가 교통사고로 고관절을 다쳐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7일 한 매체는 "김민구가 이날 오전 교통사고를 당해 부상이 크다"라며, "고관절이 나가고 머리를 크게 다쳤다"라며 서울 아산병원 응급실에 입원중인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KCC 조진호 사무국장은 "사고가 난 것은 맞다. 현재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면서 "고관절을 다쳤다. 머리도 다치긴 했는데 치료하면 될 것 같다. 뇌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고관절은 정밀 검사에 들어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남자 농구 대표팀 소속인 김민구는 지난달 19일 진천 선수촌에 소집됐다. 6일 외박을 나와 오전 직접 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민구의 부상으로 한국 농구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오는 8월 스페인 카나리아에서 열리는 오구 월드컵을 준비 중인 대표팀은 오는 26일부터 일본 대표팀 등과 다섯 차례 평가전이 예정돼 있으며,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에 정상 탈환을 준비 중이다. 한국 농구 대표팀 운영에도 차질이 생기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민구 고관절 부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민구 고관절 부상 대표팀 복귀 힘들까", "김민구 고관절 부상, 당초 머리부상은 심각한 것이 아닌 듯", "김민구 고관절 부상 어느 정도 길래", "김민구 고관절 부상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제2의 허재' 김민구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KCC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46경기를 소화한 그는 평균 13.4점(전체 14위), 4.6 어시스트(전체 4위), 1.8 스틸(전체 1위)을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