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7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2실점하는 호투를 펼치며 팀의 7대2 승리를 이끌었다.
어깨 부상 이후 더욱 노련해진 경기운영능력과 제구력을 앞세워 안정적인 피칭을 펼쳐나간 류현진은 특히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전혀 주눅들지 않은 여유로움을 과시했다.
총 10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스트라이크는 62개를, 직구 구속은 최고 150㎞를 기록했다.
이에 2연패에 빠지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추격에 어려움을 겪던 다저스는 류현진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켄 거닉 기자는 "고든이 돈 매팅리 감독의 최근 팀에 대한 불만을 잠재웠다"면서, "고든이 다저스의 공격 물꼬를 트면서 류현진에게 큰 리드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한편 류현진 시즌 7승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현진 시즌 7승 주눅들지 않은 경기 대단해", "류현진 시즌 7승, 류현진 하이라이트로 다시 봐야지", "류현진 시즌 7승, 매팅리 감독의 불만 눈 녹듯 사라지겠다", "류현진 시즌 7승 완벽한 경기였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