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장 선거결과 지연, 재개표 소동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안양시장 선거가 초접전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참관인이 부정개표 의혹을 제기해 재개표가 진행중이다.
5일 오전 안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실시된 만안구 개표장에서는 박달1동 3투표소 투표함과 4투표소 투표함이 득표수를 별도 입력하지 않고 3투표함으로 중복 처리됐다.
개표소에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두 후보 참관인이 개표 작업을 지켜봤지만, 개표 종료직전 뒤늦게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새누리당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지고 있던 새정치민주연합 참관인이 "무효표가 상대 후보 표로 계산됐다"며 부정개표 의혹을 제기해 전면 재검표를 요구했다.
만안구선관위는 회의를 통해 이의를 받아들였다. 관계자는 "박달동 일부 투표소 개표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점은 인정하지만 부정 개표는 없었다"라며, "투표소가 차례대로 입력되지 않고 중복된 점은 인정해 재개표를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안양시장 개표가 오전 8시 10분부터 재검표가 진행 중이다.
현재 개표율 97.6%에 멈춰 있으며,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최대호 후보가 485표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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