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울 노동당 참관인, 박 대통령이 악수 권하자....'헉'
김한올 노동당 참관인이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박근혜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방선거 투표 당일인 4일 오전 9시께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를 찾아 집권 이후 처음 실시된 전국단위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서울시장과 시 교육감을 뽑는 1차 투표와 기초단체장 및 광역, 기초의원 등을 뽑은 2차 투표를 했다.
이후 박 대통령은 각 정당 및 후보자 측 투표 참관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그러나 이때 참관인석 끝에 있던 김한올 노동당 종로·중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은 다른 참관인들과 달리 의자에 앉은 채 박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했다.
당시 박 대통령이 그에게 무언가를 묻자 김 참관인은 "참관인입니다"라고만 대답했다.
이에 김 참관인은 자신의 SNS에 "박근혜 대통령이 투표를 마친 후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자가 어울리지 않게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청하는 게 아닌가"라며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악수에 응하지 않았다. 순간, 셔터가 연달아 터졌지만 춘추관의 보도통제로 그 사진이 보도되지는 않을 듯싶다"고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노동당 김한울 참관인, 박근혜 대통령과 악수 거부 소식에 "노동당 김한울 참관인, 본인은 엄청 통쾌해하고 있을 것 같네요", "노동당 김한울 참관인, 그냥 앉아서 뭐하시는건가요?", "노동당 김한울 참관인, 박근혜 대통령 무안하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