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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맨유도 세스크 공식 오퍼 '첼시와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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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크 파브레가스(28·바르셀로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행이 사실상 결정된 분위기 속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널이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맨유와 아스널, 첼시 등 3팀으로부터 공식 영입제안을 받았다"라며 "맨유는 4300만 유로(약 598억원), 첼시는 4000만 유로(약 556억원), 아스널은 3600만 유로(약 50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당초 이날 미러, 데일리메일,가디언, 마르카, 엘 컨피덴셜 등 영국과 스페인의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첼시의 파브레가스 영입이 근접했다'라고 보도하면서 맨유와 아스널은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포르트는 맨유와 아스널이 바르셀로나에 공식 영입제안까지 넣었다고 전한 것.

하지만 파브레가스는 여전히 첼시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세르는 "파브레가스는 최근 런던에 방문해 무리뉴와 만나 첼시 입단을 의논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맨유는 지난해에 이어 파브레가스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이다. 하지만 맨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커녕 유로파리그에도 진출하지 못한 상태라 매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첼시는 맨유 못지 않게 적극적인 반면 아스널은 이적료도 가장 낮을 뿐더러 파브레가스 영입 움직임 자체가 다소 미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가장 높은 이적료를 제시한 맨유, 파브레가스의 '친정팀'인 아스널에게도 마지막 역전의 한방은 남아있는 셈이다.

한때 아스널에서 중원의 지배자로 이름을 날렸던 파브레가스의 EPL 컴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시즌 파브레가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