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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사진, SNS 올린 여고생 '불경죄' 논란…日 '시끌'

by

일왕

일왕 사진을 올린 한 여학생이 논란에 올랐다.

지난달 22일 한 여고생이 도치기(<6803>木)현을 방문했던 아키히토(明仁·79) 일왕 부부의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이 사진은 일왕과 왕비가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드는 사진으로, 3시간 만에 3500건이 리트윗되면서 화제가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자연스럽다, 감동적이다'라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내기도 했고, '연예인인줄 아냐? 불경죄다. 사형에 처하라'는 비난을 보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아사히(朝日)신문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 천황제에 대한 국민 감정이 다양화하고 있는 걸 반영하는 것으로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젊은이들을 규제할 경우 젊은 세대의 천황에 대한 친밀감이 오히려 멀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왕 사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왕 사진 함부로 올리면 큰일나네", "일왕 사진 게시한 여학생 당황스러웠겠다", "일왕의 힘이 엄청나구나", "일왕, 사진 올리는데에 비난하는거 병적인 자세다", "일왕 사진 하나로 논란에 올랐네", "일왕, 엄청난 리트윗 놀라워" 등의 반응을 얻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