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한 세스크 파브레가스(27)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라고 영국과 스페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2일(이하 한국시각)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가 팀과의 결별은 인정한 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무리뉴 감독이 램파드의 대체자로 파브레가스를 생각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적설에 시달렸던 파브레가스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부임한 뒤 다음 시즌 전력에서 배제됐으며 잉글랜드로의 복귀가 유력시 됐다.
파브레가스가 잉글랜드로 돌아올 경우 영입 우선권이 있는 아스널은 파브레가스에게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여름부터 파브레가스를 노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독일 선수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첼시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파브레가스가 지난 주말 영국 런던에 머물렀다는 사실도 이같은 추측을 뒷받침한다.
파브레가스의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14억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되고 있다.
2003년 아스널에서 데뷔한 파브레가스는 2011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아스널 시절 존재감은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브레가스가 아스널에서 바르셀로나로 갈 때 이적료는 3500만~4000만 파운드로 알려져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