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릎 수술을 받은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의 브라질월드컵 출전이 가능해졌다.
오스카 타바레스 우루과이 감독이 1일(한국시각) 23인의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수아레스의 이름도 포함됐다. 수아레스는 지난달 23일 대표팀 훈련을 하던 도중 왼쪽 무릎 반월판 연골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회복까지 최소 4주가 걸린다. 그러나 타바레스 감독은 수아레스를 최종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1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한 명실상부 우루과이 최고의 공격수다. 잉글랜드, 이탈리아, 코스타리카와 함께 D조로 편성된 우루과이는 힘겨운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수아레스의 힘이 절실하다.
한편, 타바레스 감독은 25명의 예비엔트리에서 미드필더 세바스티안 에구렌(팔메이라스)과 알레한드로 실바(라누스)를 제외한 23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파리생제르맹의 에디손 카바니와 백전노장 디에고 포를란(세레소 오사카)은 23인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우루과이 브라질월드컵 최종엔트리(23명)
▶GK=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 마르틴 실바(바스코 다 가마) 로드리고 무뇨스(리베르타드)
▶DF=막시밀리아노 페레이라(벤피카) 디에고 루가노(웨스트 브롬위치) 디에고 고딘,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틴 카세레스(유벤투스) 호르헤 푸실레(포르투) 세바스티안 코아테스(나시오날)
▶MF=에지디오 아레발로 리오스(모렐리아) 왈테르 가르가노(파르마) 디에고 페레스(볼로냐) 알바로 곤살레스(라치오) 알바로 페레이라(상파울루)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가스톤 라미레스(사우스햄턴) 니콜라스 로데이로(보타포구)
▶FW=에디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망)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디에고 포를란(세레소 오사카) 아벨 에르난데스(팔레르모)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에스파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