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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 이서진, 2000년 영화 '공포택시'서 김광규와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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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 이서진, 2000년 영화 '공포택시'서 김광규와 첫 만남

'나혼자산다' 김광규가 이서진 류승수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혼자남의 방문'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KBS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합께 출연 중인 류승수, 이서진, 옥택연이 김광규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광규는 이서진과 류승수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던 중 "이서진과는 지난 2000년 영화 '공포택시'로 처음 만났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때 이서진은 주인공이었고, 나는 오디션에 떨어져서 '공포택시' 단역 택시기사2를 연기했다. 훅 지나가는 역이었다"며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친하게 지내왔음을 알렸다.

'공포택시'는 임호, 이서진, 임원희, 김원범 등이 출연한 코미디 영화로, 당시 저예산임에도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후 김광규는 집들이 내내 투덜대는 이서진을 향해 "이서진 많이 컸다. '공포택시'때 어떻게 연기해야 하는지도 모르던 애가 많이 컸다"라고 말했고, 이에 발끈한 이서진은 "본인은 뭐 (연기에 대해) 잘 아셨나 보다. 나도 같이 오디션 본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광규는 "오디션을 봤느냐. 나는 그냥 제작비를 대고 영화에 출연한 줄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서진은 "오디션을 수십 번 봤다. 그리고 그렇게 말하는 것은 이준익 감독님을 모함하는 것이다"라며 발끈했다.

이를 들은 김광규는 "나는 영화 '황산벌' 오디션도 떨어진 사람이라 (이준익 감독이) 상관없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을 보이자, 류승수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출연한 '황산벌' 오디션도 떨어졌느냐. 배우 한다는 사람이 다 출연했는데?"라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여 김광규를 당황하게 했다.

특히 이서진은 "'나 혼자 산다' 아니었으면 이렇게 되지도 않았다. '나 혼자 산다'가 김광규를 살린 것이다"며 김광규를 놀려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광규는 류승수와는 2005년 '너는 내 운명'에 마을 노총각 역으로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많은 네티즌들은 나혼자산다 이서진 류승수 옥택연 등장에 "나혼자산다 이서진이 영화에 함께 나왔군요", "나혼자산다 이서진, 완전 웃겼어요", "나혼자산다 이서진, 김광규와 엄청 친하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