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를 찾은 가수 이승철이 故박용하를 추억했다.
이승철은 29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을 통해 아프리카 차드를 찾아 희망학교를 지으며 현지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은 3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온 아프리카 차드의 희망학교인 요나스쿨을 찾았다.
요나스쿨은 2010년 세상을 떠난 故박용하가 굿네이버스 홍보대사 자격으로 2009년 ′희망TV SBS′와 함께 지은 첫 번째 희망학교다.
이날 방송에선 2009년 방송 당시 박용하가 희망학교를 짓는 모습도 함께 전파를 탔다.
이승철은 "이곳 아이들에게 박용하는 요나라고 불린다. 자기가 받은 사랑을 이 먼 곳에서 되돌려주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철은 "박용하가 정말 뜻깊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렇게 커진 학교와 늘어난 학생수를 보면 박용하가 굉장히 기뻐할 것 같다"고 말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박용하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박용하, 이런 좋은 일을 했었구나" "박용하 그리워지네" "박용하 하늘에서도 뿌듯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