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하고 있는 이광종호의 쿠웨이트전 명단이 확정됐다.
이광종 아시안게임대표팀 감독은 다음달 1일 쿠웨이트와의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리틀 태극전사들의 얼굴을 29일 공개했다.
지난해 7월 20세 이하 월드컵에 나섰던 멤버에서 약간 바뀌었다. 스트라이커 자원에는 이용재(프랑스 레드 스타FC)를 비롯해 황의조(성남) 이종호(전남)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에는 K-리그 클래식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거 포진됐다. 윤일록(서울) 박용지(울산) 김승대 손준호(이상 포항) 안용우 김영욱(이상 전남) 이재성(전북) 김경중(프랑스 캉)이 발탁됐다.
약간의 변화는 수비진에서 이뤄졌다. 곽해성(성남)이 부상에서 돌아왔고, 부상으로 첫 소집 때 낙마했던 박준강(부산)도 포함됐다. 또 박선주(포항) 황도연(제주) 장현수(광저우 부리) 구자룡(수원) 최성근 김민혁(사간도스) 김도혁(인천)이 뽑혔다.
골키퍼에는 노동건(수원) 양한빈(성남) 이창근(부산)이 포진됐다.
아시안게임대표팀은 30일 오전 11시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 소집, 다음달 1일 오후 4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개장 기념으로 열리는 쿠웨이트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6일까지 소집훈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역대 23세 이하 대표팀은 쿠웨이트와 1승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1992년 1월 18일 바르셀로나올림픽 최종예선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2002년 9월 24일에는 2대1로 승리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