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공휴일은 대체휴일제 도입 등으로 인해 총 67일이다. 12년만에 가장 많다. 하반기는 매달 연휴가 있어 항공권을 조기에 발권해 할인혜택을 늘리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국내외 항공사들은 이같은 점에 주목, 얼리버드 요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게 가루다항공이다. 인도네시아와 호주 등을 최대 20% 할인 금액으로 여행할 수 있는 얼리버드 요금제는 젊은층으로 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얼리버드 요금 적용 기간은 올해 3월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출발 3개월 전 예약 시 최대 할인율을 적용 받아 발리는 최대 61만원, 호주는 99만5000원, 암스테르담은 112만3000원에 구매 할 수 있다. (유류할증료 및 세금 모두 포함)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관계자는 "얼리버드 티켓은 여행 날짜에 제한이 있지만 할인율이 높기 때문에 많은 여행객들이 선호한다"며 "올해 하반기 휴가에 얼리버드 요금을 계획적으로 이용한다면 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