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수상소감
배우 전지현의 드레스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인 가운데 수상소감이 눈길을 끈다.
전지현은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전지현은 밝은 분홍빛에 은색 자수가 더해진 드레스로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드레스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피치 핑크톤 드레스로, 다양한 색채와 이국적이면서도 화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이 드레스는 전 세계에 단 한 벌 밖에 없는 제품이다.
'별그대'(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패션을 만들어낸 정윤기 인트렌드 대표는 시상식 직후 eNEWS에 이같은 전지현 백상 드레스룩에 대해 설명했다.
정윤기 대표는 "전지현의 이번 드레스는 사실 '별그대' 시작 전부터 준비를 해 놓은 거다. 미국에서 공수했다. '별그대'에서 입었던 웨딩드레스와 같은 디자이너의 작품이기는 하지만 웨딩 라인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아한 자수가 들어가서 1920년대의 레이디라이크룩을 연상시킨다. 시스루에 레이스 디테일이 포함된 것도 마찬가지다. 고전적인 아름다움에 중점을 뒀다. 클래식 하면서도 단아하고 섹시한 봄의 레드카펫. 이것은 피치 핑크를 컬러로 택한 이유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 "좋은 피사체에 좋은 드레스를 입히게 되어 무척 기쁘다. 전통적인 튜브 드레스를 이렇게 예쁘게 표현한 사람은 없었다고 본다"고 전지현의 남다른 스타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지현 수상소감을 방송으로 접한 네티즌들은 "전지현 수상소감, 전지현 드레스 정말 아름답다", "전지현 수상소감, 전지현 드레스 전지현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 "전지현 수상소감, 전지현 드레스 우아함의 극치", "전지현 수상소감, 전지현 드레스 세상에서 단 한 벌 뿐인 옷이라니", "전지현 수상소감, 전지현 드레스 전지현 몸매 되고 얼굴 되니 완벽", "전지현 수상소감, 전지현 드레스 한 벌로 시상식 올킬", "전지현 수상소감, 전지현 드레스 흠잡을 데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지현은 이 날 레드카펫룩 뿐만 아니라 '별그대'를 통해 보여줬던 패션으로 인스타일 패셔니스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지현은 수상 직후 "이 상은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받아야 할 것 같다. 천송이가 뭘 입어도 예쁘게 봐주신 시청자들한테 감사드린다. 스타일리스트가 아니었다면 천송이 스타일이 완성되지 않았을 것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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