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일대에서 4년 만에 분양한 오피스텔에 대규모 청약이 몰리며 용산 지역 부동산 시장 부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진행된 '용산 푸르지오 써밋'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 결과 평균 3.9대1의 경쟁률로 전타입이 마감되었다고 밝혔다.
청약접수는 4개의 군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전용면적 44㎡의 소형주거형인 4군에서 최고 경쟁률인 8.7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27~45㎡의 레지던스형으로 꾸며진 3군도 5.1대 1로 인기를 끌었으며 2군(전용면적 40~48㎡)과 1군(전용면적 24~29㎡) 역시 각각 4.2대 1, 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우건설 육근환 분양소장은 "주변 자연환경, 교통, 생활편의가 뛰어난 서울 중심부 입지인데다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발전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청약열기가 뜨거웠다"며 "임대수익 뿐 아니라 시세차익에 대한 청약자들의 기대감도 높았다"고 밝혔다.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391번지 일대 용산역전면 제2구역을 재개발한 용산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9층~지상 38층(주거동), 39층(업무동) 2개동으로 전용면적 112~273㎡의 아파트 151세대, 전용면적 24~48㎡의 오피스텔 650실, 오피스와 판매시설이 들어서는 주거·업무·상업 복합시설이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아파트 106세대와 오피스텔 455실을 일반에 분양한다.
아파트는 오늘(28일) 1·2순위, 내일(29일) 3순위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 방면(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63-133)에 위치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