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은 기적일 것이다."
벌써 포기한걸까. 디디에 데샹 프랑스대표팀 감독이 프랑스의 브라질월드컵 우승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
데샹 감독은 28일(한국시각) 노르웨이를 4대0으로 대파한 뒤 기자회견에서 "나는 현실주의자이기도 하다. 우리보다 훨씬 강한 팀들이 있다. 지난 월드컵과 두 번의 유로 대회 우승 팀 스페인은 물론이고 6~7 팀이 우리보다 강하다. 프랑스가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기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12년간 프랑스는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2006년 토고전 승리가 유일한 승리일 종도로 우승을 얘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에콰도르, 온두라스, 스위스와 함께 E조에 속해있다. 비교적 무난한 상대를 만났다는 평가다. 16강에 오르면 F조(아르헨티나, 보스니아, 이란, 나이지리아) 팀과 맞붙게 된다. 아르헨티나만 피한다면, 8강까지는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