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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로 21명 사망…치매 환자 손발 묶인 채 발견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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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

전남 장성의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환자 등 20여명이 숨지는 대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일부 환자들은 병상에 손이 묶여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오전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 효사랑 요양병원 별관에서에 화재가 발생해 환자와 간호사 등 2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부상자 7명 중 중상환자가 포함되어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에서 4분 만에 장성요양병원에 도착했지만 2층에 있던 35명 중 대피는 7명만 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질환을 앓고 있던 일부 환자는 손발이 침상에 묶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부분 스스로 대피가 어려운 '와상 환자'가 대부분이어서 병상에 누워 있는 채로 인 이들은 병상에 누워 있는 채로 유독가스에 질식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 요즘 사고가 끊이질 않네", "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 더 인명피해는 없었으면", "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 또 이런 일이 발생했네", "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 노인 분들 사망 너무나 안타깝다", "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