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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트노런 베켓, 웨인라이트와 '금주의 선수' 공동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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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트노런의 인상은 역시 강렬했다.

LA 다저스 선발 투수 조시 베켓은 26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베켓은 메이저리거가 되고 난 후 첫번째 기록이다. 다저스 구단 역사에선 1996년 노모 히데오 이후 처음이다.

그런 베켓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에 뽑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따르면 베켓은 노히트노런으로, 웨인라이트는 지난 한 주 2승을 올리면서 탈삼진 21개를 잡은 위력적인 투구 때문에 공동 수상하게 됐다.

베켓은 노모 히데오 이후 다저스 투수로는 처음으로 금주의 선수로 뽑혔다.

베켓(34)은 랜디 존슨(은퇴)이 지난 2004년 당시 40세의 나이로 애틀랜타를 상대로 퍼펙트 게임을 펼친 후 노히트 게임을 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로 기록됐다.

베켓은 지난 2009년 7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었을 때 아메리칸리그 금주의 선수로 선정된 적이 있었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2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1안타 완봉승을 이끌었다. 26일엔 신시내티를 상대로 8이닝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4대0 완승을 견인했다. 웨인라이트는 이번 시즌 8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