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메시' 알렌 할릴로비치(18)가 바르셀로나에 공식 입단했다.
바르셀로나는 26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릴로비치의 입단 계약식 및 인터뷰가 담긴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바르셀로나와 할릴로비치의 계약은 오는 2019년 여름까지다.
할릴로비치는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뛸 수 있게 돼 너무나 행복하다"라며 "나는 언제나 바르셀로나의 팬이었다.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감격했다. 할릴로비치는 바르셀로나에게 '1년간 이적 시장 활동 금지' 처분 소식이 내려졌을 때도 "나는 바르셀로나로 간다"라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합성한 사진을 직접 자신의 SNS에 올리는 등 애정을 표시한 바 있다.
할릴로비치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잉글랜드 클럽들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어린 시절부터 팬이었던 바르셀로나로 행선지를 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0년부터 할릴로비치에게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 모드리치(29·레알 마드리드)의 후계자로 꼽히고 있는 할릴로비치는 당분간 바르셀로나 B팀에서 기량을 갈고 닦을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