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주최국 브라질 에이스들도 시즌 종료 직후 달콤한 휴가를 마치고 26일(한국시각) 훈련캠프에 속속 합류했다.
브라질대표팀 선수들은 26일 브라질 수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90km 떨어진 테레조폴리스(Teresopolis) 시 그란자 코마리(Granja Comary) 베이스캠프에 입소했다. 14만9000㎡ 규모의 그란자 코마리는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브라질대표팀이 애용해온 훈련캠프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약 70억 원을 들여 보수공사를 마쳤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네이마르, 다비드 루이스 등 도착하는 선수들을 차례로 맞으며 반가움을 표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27일 다비드 루이스, 티아구 실바 등 선수들이 메디컬 체크를 받는 사진을 공개했다. 훈련을 앞두고 가장 기초적인 신체검사부터 심전도, 폐활량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컨디션 체크후 28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안방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목표삼고 있는 브라질은 조별리그 A조에서 크로아티아, 카메룬, 멕시코과 격돌한다. 내달 3일 파나마, 6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경기력을 조율한 후, 12일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 크로아티아와 개막전을 갖는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