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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정몽준 티비토론, 두 번째 격돌 ‘주요 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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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26일 두 번째 토론을 펼친다.

두 후보는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와 함께 이날 오후 11시15분 서울 여의도 MBC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서울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초청으로 열리는 '서울시장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한다. 토론회는 지상파 3사를 통해 중계된다.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두 후보는 토론회에서 안전문제, 안전·개발 공약, 시정 운영과 민관유착 문제, 개발·복지문제, 서울시 발전 방안 등 5가지 주제로 이야기 한다.

정 후보는 토론회에서 일자리와 경제살리기 적임자임을 부각하고 지하철 공기질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박 후보는 최근 발표한 10대 안전공약을 재차 강조하면서 1기 서울시정의 업적을 적극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개발 분야에서는 정 후보가 역점을 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재추진과 박 후보가 새롭게 제시한 영동권역 개발계획이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정해진 주제에 따라 진행되는 정책토론회지만 정 후보 측이 최근 박 후보 배우자의 잠적설-출국설을 제기하고, 이에 박 후보가 "흑색선전에는 가능한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신상 문제를 둘러싼 토론도 예상된다.

한편, 박원순 정몽준 티비토론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원순 정몽준 티비토론, 꼭 봐야지", "박원순 정몽준 티비토론, 기대돼", "박원순 정몽준 티비토론, 두 후보 어떤 이야기 할까", "박원순 정몽준 티비토론, 신상 문제가 주를 이루진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