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화보'
'피겨여왕' 김연아가 품격있는 자태를 드러냈다.
26일 '보그 코리아' 측은 김연아의 흑백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연아는 비연예인 최초로 '보그 코리아' 표지를 장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김연아의 화보 촬영은 지난 5월 초에 열린 아이스쇼가 끝난 바로 다음날 진행됐다. 아이스쇼 준비로 지난 소치 올림픽 이후에도 계속 훈련을 이어왔던 김연아는 8시간 동안 이어진 긴 촬영에도 힘든 기색 없이 여왕으로서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 김연아는 어떤 의상이든 멋지게 소화해내며 발레리나처럼 우아한 춤 동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선수가 아닌 스물다섯 살의 자연인 김연아로서의 삶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연아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될 거라 생각하니 기대가 되는 한편 두렵기도 하다. 그래도 걱정보단 기대가 더 큰 것 같다"며 평범한 20대로 돌아가 새롭게 펼쳐질 삶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또한 "스포츠계에서 계속 활동하고는 있을 것이다. 피겨는 내가 제일 잘했던 것이고, 제일 잘 아는 것인 만큼 끝까지 피겨를 놓치는 않을 것"이라며 후배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김연아의 화보와 인터뷰는 '보그 코리아' 6월호에 실렸으며, 공식 웹사이트 보그닷컴(www.vogue.co.kr)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김연아 화보, 역시 여왕은 다르다", "김연아 화보, 사진이 아니라 무슨 예술 작품 같다", "김연아 화보, 진짜 차원이 다른 느낌", "김연아 화보, 진정한 여왕 포스", "김연아 화보, 발레리나보다 더 예쁜 것 같다", "김연아 화보, 어쩜 이렇게 우아할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