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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오프닝,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으로 시청자에 위안"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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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오프닝

KBS2 '개그 콘서트'의 오프닝의 감동 메시지가 화제다.

지난 25일 밤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는 출연 개그맨들이 모두 검은 양복에 노란 리본을 달고 등장해 세월호 참사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며 시작됐다.

이날 김대희는 "세월호 침몰은 믿고 싶지 않은 사고였습니다. 국민 모두가 가슴 아파했고 그 슬픔은 이루 말 할 수 없었습니다. 국민들과 함께 애도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준호는 "사고 현장과 사고 수습 과정에서 그리고 지금까지도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분들이 있다. 이 분들에게서 아직 대한민국의 희망을 본다"며 "이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위안이 되고자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끝으로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다.

특히 엄숙한 분위기 속에 개그맨들은 단체로 고개를 숙이고 묵념을 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개콘' 오프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콘' 오프닝, 완전 감동했다", "'개콘' 오프닝, 찡하네", "'개콘' 오프닝,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개콘' 오프닝, 개념 방송 등극", "개콘 오프닝, 웃기기 전에 진중한 모습", "개콘 오프닝, 웃겨서 죄송하다는 느낌이라 더 짠하다", "개콘 오프닝, 개금내들은 웃음을 줘야하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