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와 (주)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이스케이프와 레인지로버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 된다.
국토교통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포드 이스케이프에서 소프트웨어 문제로 사이드에어백이 늦게 펼쳐질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또 냉각효율저하에 따른 실린더헤드 균열 및 오일 누유로 화재 위험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문이 잘 닫히지 않아 주행 중 열릴 가능성도 확인됐다.
포드코리아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에어백 결함 차량이 859대(2012년 5월 22일∼2014년 1월 31일 생산), 냉각계통 결함이 424대(2012년 7월 28일∼2013년 3월 1일), 도어핸들 결함이 933대(2012년 2월 22일∼2014년 4월 6일) 등 총 2216대다.
국토부는 제작 시기에 따라 결함 종류가 다르며 상당수 차량은 2∼3가지 결함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된 레인지로버 차량 129대를 27일부터 리콜한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2년 8월 16일∼2013년 3월 18일 생산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7일부터 포드코리아 서비스센터와 (주)재규어랜드로버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