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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름 붙이거나, 스타가 함께 참여하는 '숲 만들기' 프로젝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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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스타의 이름을 붙이거나 스타가 함께 참여하는 '숲 만들기' 프로젝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숲 만들기 프로젝트들은 대표적으로 두 가지 형태를 띄며 진행되고 있다. 첫 번째로는 기업들이 진행하는 친환경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숲 조성에 스타들이 함께 참여함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팬들이 스타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으로써 사회적으로 친환경적인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스타 숲을 조성해 주는 것이다.

일명 '김연아 숲'으로 불리는 삼성 스마트에어컨의 '바람의 숲'은 기업의 친환경적인 사회공헌에 스타가 힘을 더해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는 사례이며, '이효리 숲'은 스타의 이름으로 팬들이 직접 일정 금액을 모금해 숲을 만들어준 대표적인 사례다.

이러한 숲 만들기 프로젝트들은 스타들의 높은 인지도로 인해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공기 정화 기능 및 쉼터 공간 등을 제공하는 숲의 순기능으로 일반인들에게까지 긍정적인 효과를 선사하고 있다.

◆ 영원한 피겨 퀸 김연아가 함께한 삼성 스마트에어컨 '바람의 숲'

서울대공원에는 대한민국의 피겨 여왕 김연아가 함께한 '바람의 숲'이 조성되고 있다.

바람의 숲은 삼성 스마트에어컨이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에너지 절약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2013년 8월 조성을 시작했다. 김연아는 녹지문화 조성에 뜻을 모으며, 바람의 숲 식수행사에 참여하고 식수판에 자신의 사인을 직접 부착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함께하며 바람의 숲 조성의 의미를 더했다.

삼성 스마트에어컨은 올해에도 '바람의 숲'과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이벤트 페이지에서 길고 무더워진 여름을 현명하게 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연아 선생님의 계절교실 영상'을 시청한 후, 개인 페이스북에 공유하면 누구나 삼성전자와 에너지관리공단이 함께하는 '바람의 숲' 조성 후원에 동참할 수 있으며 6월 경에 두 번째 '바람의 숲' 조성을 기념하는 식수행사를 진행예정이다.

◆ 푸른 숲 조성 위해 클라란스와 함께 태국 치앙마이에 나무 심는 이상윤!

직접 나무를 심는 활동을 통해 푸른 숲을 가꾸기에 앞장 서는 스타도 있다.

배우 이상윤은 스킨 케어 브랜드 클라란스와 함께 프랑스 환경단체 '퓌르 프로제(PUR PROJET)'가 진행하는 나무심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상윤은 클라란스와 함께 환경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태국 치앙마이를 직접 찾아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씨앗 심기부터 묘목 심기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자원 봉사에 참여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활동은 매거진 인스타일이 창간 11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대규모 자선 프로젝트 '러브 액추얼리(LOVE ACTUALLY)'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 어린이대공원 도그파크에 이효리 이름 딴 "이효리 숲" 조성

가수 이효리의 35번째 생일을 맞아 팬들이 서울 어린이대공원 도그 파크(Dog Park)에 '이효리 숲'을 만든다.

이효리 숲은 평소 유기견 보호와 친환경 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이효리의 35번째 생일을 기념해 팬들이 준비한 것으로 나무를 심는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진행됐다. 팬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1월 말 관련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500만 원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다. 모금이 마감된 지난달 10일 1007만9510원을 모았다. 이효리 숲은 200㎡의 규모로 나무 400~500 그루를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

◆ 사람 많은 강남에 엑소(EXO) 백현 이름 딴 '백현숲' 등장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권에서 뜨거운 인기몰이 중이 엑소(EXO) 멤버 백현의 이름을 딴 '백현숲'도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늘벗공원에 자리잡은 '백현숲'에는 코니카가문비, 수수꽃다리, 청단풍, 조팝나무 등의 나무가 들어섰다. '백현 숲'은 엑소 백현의 팬들이 생일을 맞은 백현을 위해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백현숲'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다. 늘벗공원의 백현숲은 엑소의 팬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까지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