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이 2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선발에서 빠졌다. 아예 경기장에도 나오지 않았다.
오른쪽 옆구리가 좋지 않아 치료를 하기 위해서다.
필은 전날인 23일 울산 롯데전서 3번-1루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5회말 수비 때 김주형으로 교체됐다.
필은 당시 1회초 첫타석에서 삼진을 당할 때 스윙 후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계속 뛰어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4회말 수비까지 했지만 계속 통증이 있어 교체됐다.
필은 23일까지 38경기에 출전해 타율3할1푼3리(144타수 45안타), 10홈런, 34타점을 기록하며 팀내 최고 성적을 올리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