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 래미안푸르지오가 서울 뉴타운구역 해제 속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도심권 아파트 공급이 감소하면서 이들 단지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난 2월 20일, 뉴타운 출구전략을 실시한 이후 최근 2년간 148개 구역이 해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서울 도심의 특성상 재개발ㆍ재건축이 아닌 이상 대규모 주택 공급이 어려워 새 아파트를 찾기는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현뉴타운 3구역에서 분양중인 아현래미안푸르지오는 노후화된 주거지역에서 새롭게 공급하는 아파트로써 마포구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게다가 아현뉴타운에서 이주 준비를 해야 하는 아현2구역과 염리3구역 북아현뉴타운 이주수요자들도 개발 속도가 빠른 아현3구역을 주목하고 있다고 현장 관계자는 설명했다.
마포구 아현동일대는 오래 전부터 서울 도심의 대표 주거지로써, 마포지역 주민들은 지역내에서 움직이길 원하는 경우가 많다. 광화문, 시청, 여의도, 강남 등 업무중심지구까지 빠른 출퇴근은 물론 교통ㆍ편의시설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마포구 아현뉴타운 일대는 2014년 완공 예정인 경의선 2단계(공덕역~용산역)이 예정돼 있다. 경의선은 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연결되기 때문에 새로운 교통의 중심으로 재탄생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호재로 인해 주변 편의시설도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마포구는 서울 발전을 주도할 중심지로 평가되고 있다.
래미안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도 무시할 수 없다. 분양대행사 엠비앤 홀딩스 관계자에 따르면 "래미안 아파트는 평면이 넓게 나온다는 인식이 퍼져 있고 선호도가 높은 3~4베이 판상형 설계가 기본이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며 "브랜드 아파트는 내부 커뮤니티가 잘 갖춰진 것은 물론이고 대단지의 특성상 향후 환금성도 높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실거주 이외에도 투자를 생각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 아현뉴타운에서 H공인 관계자는 "문의하는 고객들 중 투자와 실수요의 비율은 각각 약 30%와 70% 정도"라며 "마포구 일대가 대기업본사 및 업무시설 밀집지로서의 서울 3도심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아현뉴타운에 새 아파트가 들어오게 되면 그 배후주거지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현뉴타운 3구역에서 분양하는 아현 래미안푸르지오는 지하 6층~지상30층, 44개동, 전용면적 59~145㎡, 총 3,885가구 규모다. 견본주택은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 부근에 있으며 입주는 2014년 9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4호선 신용산역, 1호선 용산역 인근에 있다. 문의) 1600-8547 송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