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열애 인정'
배우 배두나(35)가 교제 중인 영국 배우 짐 스터게스(36)를 '피앙세'라고 소개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배두나는 19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영화 '도희야' 레드카펫 행사를 마친 뒤 크리스티앙 존 칸 부집행위원장에게 짐 스터게스를 "마이 피앙세"라고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앙세'는 약혼자를 뜻하기 때문에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가 단순한 연인 사이를 넘어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고 있다.
한편 배두나는 20일 프랑스 칸 영화진흥위원회 파빌리온부스에서 진행된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날 배두나는 "앞서 친구 관계라고 한 것은 전 매니저분이 말씀하신 것"이라며 "짐 스터게스는 내 남자친구다"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2012년 개봉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여러 차례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그때마다 배두나 측은 친구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해왔다.
그러나 짐 스터게스가 칸 드뷔시 극장에서 열린 영화 '도희야' 공식 상영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열애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이에 배두나는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 사실을 공식 석상에서 인정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배두나 열애 인정, 짐 스터게스랑 결혼하면 신기할 것 같다", "배두나 열애 인정, 짐 스터게스랑 오래 가면 좋겠다", "배두나 열애 인정, 피앙세라는 표현을 쓴 거 보니까 진지한 교제인 것 같다", "배두나 열애 인정, 짐 스터게스가 프러포즈 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 주연의 영화 '도희야'는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