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초 전 김경호 어이'
로커 김경호가 '100초전' 1대 우승자로 등극했다.
김경호는 20일 첫 방송된 Mnet '100초전'에 출연해 크레용팝의 '어이'를 록으로 재해석했다.
이날 김경호는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샤우팅 창법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또한 안무까지 함께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고, 200점 만점에 158점을 기록하며 1대 우승을 기록했다.
김경호는 무대를 마친 후 "크레용팝의 팬으로서 자신 있게 보여드렸지만 차마 얼굴을 들 수 없었다"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크레용팝은 2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존경하는 김경호 선배님이 '100초 전'에서 저희 노래 '어이'를 편곡해 불러주신 걸 봤다"며 "'어이'가 그렇게 바뀔 수도 있구나 정말 감탄했고 역시 선배님이라는 말 밖에... 정말 신났다"라고 전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100초 전 김경호 어이, 진짜 최고 멋지다", "100초 전 김경호 어이, 원곡보다 이렇게 더 좋을 수가", "100초 전 김경호 어이, 속이 다 후련한 무대", "100초 전 김경호 어이, 최고의 로커", "100초 전 김경호, 크레용팝보다 백배 좋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00초전'은 다양한 세대의 실력파 가수들이 출동해 오로지 노래로만 대중들의 평가를 받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