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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만, ‘여름 찜통더위’…일교차 커 건강관리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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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만'

여름의 문턱이 시작된다는 절기 '소만'인 오늘(21일) 전국이 맑고 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지만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충청이남 내륙과 해안 일부 지역에는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박무가 낀 곳이 많다.

출근시간대 서울, 경기도는 기온이 13∼21도, 가시거리는 1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서울 기온은 17.1도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고 있다.

그 밖의 지역은 동두천 14.3도, 파주 12.6도, 인천 15.2도, 수원 15.5도, 철원 13도, 강릉 16도, 대전 13.9도, 전주 11.8도, 광주 14.1도, 대구 17.1도, 제주 16.2도를 기록 중이다.

오늘부터 당분간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낮 동안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강원도 영서와 경상남북도는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고, 동해안은 구름이 많다가 낮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소만은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 양력으로는 5월 21일 무렵이고 음력으로는 4월에 들었으며, 태양이 황경 60도를 통과할 때를 말한다. 소만(小滿)은 입하(立夏)와 망종(芒種) 사이에 들어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의미가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