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5)의 선덜랜드 완전 이적 가능성이 더욱 줄어들었다.
영국의 언론인 '크로니클 라이브'는 21일(한국시각) '스완지시티로 돌아간 기성용이 선덜랜드로 복귀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에 성공한 선덜랜드 선수단의 재계약 과정을 소개했다. 기성용과 함께 미드필드에서 뛰었던 잭 콜백은 내년 시즌을 위해 팀과 재계약을 논의 중이고 크레이그 가드너는 웨스트브롬위치 이적이 유력하다고 했다. 세바스티안 라르손 역시 선덜랜드 잔류 및 이적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기성용에 대한 설명도 짧게 곁들였다. 올시즌 임대가 끝난 뒤 스완지시티로 복귀한 기성용의 완전 영입 가능성이 낮다는 얘기였다.
선덜랜드는 올시즌 기성용을 임대 영입하며 꾸준히 완전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중원에서 팀을 이끈 기성용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4골-2도움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그러나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의 복귀를 원했고, 기성용 역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 진로를 결정할 계획이라 선덜랜드 복귀가 쉽지 않아 보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