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팀에 기여하지 못해 마음고생을 했다."
LG 트윈스 정의윤이 시원한 홈런포 한방으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었다. 정의윤은 2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1회초 희생플라이로 선취 타점을 내더니, 2-0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7회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날리며 이날의 영웅이 됐다.
정의윤은 경기 후 "그동안 팀에 기여를 못해 마음고생을 했는데, 오늘은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으로 생각한다"는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