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부회장 이한담)가 아날로그 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HD알뜰형TV안)' 상품에 대한 시연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21일 대전에 위치한 'CMB 엑스포 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초청행사는 아날로그 케이블 상품 고객들에게 디지털 케이블 방송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추후 서비스될 'HD알뜰형TV(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목적에서 이뤄졌다. 'HD알뜰형TV(안)'는 CMB에서 출시 예정인 8VSB 송출 방식을 이용한 케이블 방송 서비스의 상품명으로 올 3/4 분기 중으로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등 CMB의 케이블 사업 권역에 있는 아날로그 가입자 8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HD알뜰형TV(안)'에 대한 설명 및 시연, 전시관 견학으로 구성됐다. 이날 'HD알뜰형TV(안)'에 대해 설명한 김병각 상무(CMB 마케팅정책실)는 "말로만 듣는 설명회가 아니라 아날로그 가입자들이 고화질의 8VSB 서비스와 스마트 케이블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CMB 엑스포 아트홀에 마련된 'CMBi 디지털 상품관'은 가입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언제든지 디지털 케이블, VOD 등 방송 서비스와 인터넷, 와이파이, 인터넷 전화 등 통신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상설 운영되고 있다.
행사는 'HD알뜰형TV'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공동주택의 세대별 동의에 대한 주요사항과 고지방법을 소개하여 8VSB 서비스에 대한 가입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활발한 질의, 응답을 통해 8VSB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서울 당산동에서 온 한 가입자는 "무작정 가입시키는 게 아니라 서비스에 대한 확실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집에서 보던 화질보다 월등하게 좋은 화질을 추가 장비나 요금 인상 없이 볼 수 있다고 하니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창사 50주년을 맞이한 CMB는 설명회 시작으로 8VSB 전환 동의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