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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박원순 진도 방문, '위로는 같아도 방법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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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진도-박원순 진도 잇따라 방문

정몽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오후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을 방문했다.

14일 오후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속보 9:12pm 기자들 몰래 진도체육관에서 피해가족과 대화 나누고 있는 박원순 시장"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오후 8시30분께 진도를 방문했다. 수행원 없이 현장을 찾은 박원순은 유족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박원순 시장은 "남아있는 분들이 더 힘들 것 같다"며 봉사자와 구조당국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은 거절했다.

이에 앞서 정몽준 후보도 진도를 방문했지만 박원순 시장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그는 5~6명의 수행원과 동행했으며, 현장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상태였다.

이와 관련 일부 매체에서는 정몽준이 '실종자 가족 외 출입금지' 구역을 거침없이 들어가 일부 유족들이 화를 내기도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정몽준 박원순 진도 방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몽준 박원순 진도 방문, 박원순 진심이 느껴진다", "정몽준 박원순 진도 방문, 정몽준 출입금지 지역에 거침없이 들어가다니", "정몽준 박원순 진도 방문, 두 사람 애도하는 마음은 같을 듯", "정몽준 박원순 진도 방문, 두 후보 방문 분위기 완전 달라", "정몽준 박원순 진도 방문, 유족들 두 후보 어떻게 생각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이상호 기자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