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콜이 거취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코 콜은 웨스트햄과 계약이 만료됐다.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돈 가버 메이저리그사커 커미셔너는 공개적으로 조 콜에 구애를 보냈다. 메이저리그사커는 최근 왕년의 스타들을 끌어모으며 리그의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여전한 기량을 가지고 있는 조 콜은 이같은 메이저리그 사커의 정책에 딱 맞아떨어지는 스타다. 메이저리그 사커는 큰 돈까지 벌 수 있는 무대다.
하지만 조 콜은 신중하다. 빅리그에 더 머물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조 콜은 1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내 나이는 커리어의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 나는 내 축구를 즐기고 싶다. 돈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그가 미국행을 꺼리는 또 다른 이유는 코칭 라이센스 때문이다. 그는 "나는 코치 연수 중이다. 이제 B라이센스 과정을 시작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