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조소현3골-지소연-박은선...'최강'女대표팀,미얀마에 12대0

by

'12대0.'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강했다. 15일 오후(한국시각) 베트남 호치민시 통낫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여자축구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약체' 미얀마를 상대로 화끈한 화력쇼를 선보였다. 12대0 대승을 거뒀다.

캐나다여자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참가국 8개국 중 5위 내에 들면 본선행 티켓을 딸 수 있다. '윤덕여호'는 2003년 이후 12년만의 월드컵 본선행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 삼고 있다. 2003년 태국대회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한국은 전반을 7-0으로 마쳤다. 공격의 시작은 '지메시' 지소연(첼시레이디스)과 'WK-리그 득점왕' 박은선(서울시청)이었다. 전반 4분 지소연의 선제골에 전반 16분 박은선이 쐐기골로 화답했다. 전반 33분 박희영, 전반 36분 전가을의 페널티킥(PK)골 이이어졌다. 전반 43분 박은선이 또다시 골망을 흔들었고, 추가시간 주장 조소현의 골까지 터지며 일찌감치 대승을 예감했다.

한국은 후반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5골을 몰아쳤다.후반 13분 권하늘이 PK골을 기록했고, 3분후인 후반 16분 조소현, 2분 후인 후반 18분 전가을의 골이 이어졌다. 후반 37분 조소현은 또다시 골을 밀어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캡틴의 위엄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첫 경기부터 12대0 대승을 신고하며 화끈한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은 17일 태국, 19일 중국과 차례로 격돌한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