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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박지성 은퇴 보도, “아시아 최고 장식한 커리어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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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박지성 은퇴 보도'

FIFA(국제축구연맹)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의 은퇴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14일(이하 한국시간) FIFA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대한민국 스타 박지성이 은퇴했다'(Korean star Park Jisung retires)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기사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박지성이 공식 은퇴를 선언하며 아시아 최고를 장식한 선구자적인 커리어를 마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성은 오랫동안 그를 괴롭혔던 무릎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은퇴하게 됐다"며 "박지성은 2002 한-일월드컵 4강에 진출했고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무대를 밟았던 선수"고 박지성의 업적을 소개했다.

이날 박지성은 오전 11시 경기도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박지성은 "수술을 해서라도 1년 더 뛸까 고심했지만, 회복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또 100% 완쾌된다는 보장도 없어 은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오는 7월 27일 박지성은 연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결혼하며, 향후 당분간 유럽에서 생활할 예정이다.

명지대학교를 졸업한 박지성은 2000년 일본 J리그 2부 도쿄 퍼플상가에서 프로생활을 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에 공헌한 박지성은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그해 여름 PSV 에인트호벤으로 이적했고, 2004-05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활약에 힙입어 2005년 여름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전격 이적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중용 아래 박지성은 2012년까지 7시즌을 경쟁에서 버티며 205경기(27골)를 뛰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등을 통해 퍼거슨 전 감독 후반기 영광을 함께 일궜다.

한편, FIFA 박지성 은퇴 보도에 누리꾼들은 "FIFA 박지성 은퇴 보도, 영원한 캡틴 박지성", "FIFA 박지성 은퇴 보도, 감동적이다", "FIFA 박지성 은퇴 보도, 아시아 최고의 선수", "FIFA 박지성 은퇴 보도, 제 2의 박지성 나올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