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 최진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고양에 역전승 했다.
강원은 1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가진 고양과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9라운드에서 3대2로 이겼다. 고양에게 먼저 2골을 내줬으나, 전반 27분과 후반 27, 28분 잇달아 골망을 가른 최진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지난 3월 29일 대구전에서 나온 이재권(안산)의 해트트릭에 이은 시즌 2호 기록이다. 이날 승리로 리그 4연승에 성공한 강원은 승점 13을 기록하며 7위에서 2위로 수직상승 했다.
대전은 안양 원정에서 3대2로 이겼다. 득점 선두 아드리아노가 침묵했으나, 1골-1도움을 기록한 반델레이의 활약으로 안양의 추격을 따돌렸다. 승점 3을 추가한 대전은 승점 22가 되면서 선두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리그 무패 행진은 8경기(7승1무)로 늘어났다. 광주와 부천은 각각 수원FC, 대구를 1대0으로 제압했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