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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훈도 모비스 남는다... 빅3 마지막 김태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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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모비스 피버스의 간판 센터이자 FA 자격을 얻은 함지훈도 팀 잔류가 확실시 된다.

FA 함지훈과 원소속구단 모비스는 1차 협상기간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 최종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공식 발표는 원소속 구단과의 협상기간 마지막 날인 15일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계약 내용도 이 때 발표된다.

함지훈의 잔류는 어느정도 예상돼왔었다. 양동근과 함께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중인 함지훈은 리그 최고의 파워포워드로 모비스가 함지훈을 놓칠 이유가 없는 선수다. 모비스는 함지훈을 붙잡게 되면 양동근-문태영-함지훈의 삼각편대로 챔피언결정전 3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함께 FA 자격을 얻은 슈터 박구영도 구단과 막판 협상중이다. 구단은 박구영과도 긍정적인 얘기가 오고가고 있다고 알려왔다.

한편, KGC 소속이던 FA 양희종이 13일 원소속 구단 KGC 잔류를 결정하며 FA 빅3라고 불리워온 김태술 양희종 함지훈 중 두 사람이 시장에 나오지 않게 됐다. 따라서 김태술의 향후 행보에 전 구단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