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언정이 지난 29일 개봉하는 영화 '귀접'에서 동생 위해 귀신과 통정하는 장면으로 섹시미를 발산했다.!
'아이리스' '천추태후' 등의 드라마에서 여전사 이미지로 강렬함을 안겨준 배우 이언정이 '귀신과 통정하는 두 자매의 이야기'라는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독특하고 쇼킹한 문제작 '귀접'에서 여성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그의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0cm의 큰 키와 이국적인 외모로 처음부터 강렬한 인상을 안겨준 이언정은 영화 '여고괴담2', '2009 로스트 메모리즈', '얼굴없는 미녀', '잠복근무'에 출연하며 서서히 얼굴을 알렸고, 2009년 KBS 사극 '천추태후'와 액션 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강인한 여자' 역할을 주로 맡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여전사의 이미지를 얻었다. 그런 이언정이 2014년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귀접'에서는 귀접을 당하는 동생을 위해 희생하는 언니 연수를 맡아 헤어스타일과 의상은 물론 감성적인 연기를 통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한편 이언정은 KBS1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를 통해 방송에도 복귀한다.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는 정찬, 미스에이 페이, 이세은 등 스타들이 마다가스카르, 중국 고산지대, 스리랑카 등 세계의 오지를 찾아 "진짜 센 리얼"을 경험하는 "진정한 극한리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이언정은 아프리카 북부의 세계 최대의 사막인 사하라사막에서 펼쳐지는 '모로코 사하라사막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