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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대변인 사퇴 "후회도 미련도 없다"…'두 대표 당 떠나라'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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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대변인 사퇴

새정치민주연합 이윤석 수석대변인이 사퇴했다.

이윤석 대변인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수석대변인으로서 작별을 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어제 의총장에서의 일은 전남도당 위원장으로서 할 일을 한 것이다. 후회도 없고 미련도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변인은 지난 12일 의총에서 전남지역 기초선거 공전 개입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김한길-안철수 두 공동대표에게 당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집행위원회에서 어렵게) 이끌어낸 합의가 중앙당에서 처리가 조금씩 늦어지는 경우도 있었다"며 "제가 어제 그렇게 발언을 함으로써 어제 새벽 2시경에 전남 문제가 해결됐다. 후보등록 직전에라도 이렇게 여론조사를 마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15일 김한길 대표로부터 수석대변인에 임명된 이 대변인은 민선 5기 전남도의회 의원을 통해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제18대 총선에서 전남 무안군·신안군 지역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당시 의원을 제치고 무소속으로 당선됐고, 제19대 총선에서는 새천년민주당 당대표를 지냈던 한화갑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윤석 대변인 사퇴에 네티즌은 "이윤석 대변인 사퇴, 새정치민주연합 내홍 드러낸거 아닌가요", "이윤석 대변인 사퇴, 대변인이 공동대표 당 떠나라고 하면 막장 아닌가", "이윤석 대변인 사퇴, 본인 뜻만으로 사퇴하는건 아닐듯" 등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