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은 감독들에게도 인상적이었나보다.
리버풀의 사령탑인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13일(한국시각) 리그 감독협회(LMA)가 선정하는 '올해의 감독'에 뽑혔다. 리버풀 감독으로는 최초의 영예를 안았다.
로저스 감독은 올시즌 리버풀을 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시즌 최종전까지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에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선사했고,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수아레스와 스터리지의 막강 공격라인을 구축,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였다. 로저스 감독은 팀과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4년간 총액이 1200만파운드에 이르는 대형 계약이다. 2018년까지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을 이끌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