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13일에 열리는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2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들은 SK-두산(2경기)전에서 두 팀이 접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했다.
SK 승리 예상은 전체 참가자의 41.51%, 두산 승리 예상은 41.93%로 큰 차이가 없었으며, 나머지 16.54%는 양 팀의 같은 점수대를 전망했다. 최종 점수대에선 SK(4~5점)-두산(6~7점), 두산 승리 예상(6.80%)이 1순위로 집계됐다. 홈팀 SK는 지난 주중 삼성과의 3연전에서 3전전패를 당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최근 10경기에서 2번의 승리밖에 챙기지 못했다. 마운드의 부진과 수비 불안, 부상 등이 겹치면서 시즌 초반의 기세가 사라졌다. 다만 지난 주말 4일간의 휴식으로 체력을 회복한 상태다. 반면 두산은 지난 주말 삼성과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승기를 이어나갔다. 이번 시즌 팀 타율 0.294로 1위를 기록 중이며, 니퍼트와 유희관, 볼스테드 등의 선발진도 호투하고 있다. 올 4월에 있었던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두산이 SK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바 있다.
1경기 LG-롯데전에선 롯데 승리 예상(54.78%)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LG 승리 예상(31.41%)과 양팀 같은 점수대 예상(13.81%)순으로 예측됐다. 최종 점수대는 LG(2~3점)-롯데(4~5점), 롯데 승리 예상(8.28%)이 1순위로 집계됐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LG는 김기태 감독 이후 비어있던 사령탑 자리를 양상문 감독에게 맡기며 팀 정비를 시작했다. 이번 경기가 양상문 LG감독의 부임 첫 경기다. 반면 롯데는 지난 주말 NC에 위닝시리즈를 내주며 분위기가 꺾였지만, 현재 높은 팀 타율(0.288, 리그2위)을 바탕으로 17승 1무 15패를 기록하며 4위에 위치하고 있다.
3경기 삼성-한화전에선 홈팀 삼성 승리 예상(61.35%)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한화 승리 예상(26.43%)과 양팀 같은 점수대 예상(12.21%)순으로 예상됐다. 최종 점수대는 삼성(6~7점)-한화(2~3점), 삼성 승리 예상(7.51%)이 1순위로 집계됐다.
야구토토 스페셜 21회차 게임은 13일 오후 6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